‘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시민과 SH공사가 함께 만드는 주택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저이용 유휴부지 및 공공시설 복합화사업 등 신규사업 대상지에 2028년까지 약 1만7000호의 ‘연리지홈’을 공급할 계획이다.
‘누리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노후주택소유자가 원할 경우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후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동안 연금으로 수령할수 있는 모델이다.
SH공사는 시뮬레이션 결과 자산평가액이 2억7700만원인 집주인이 30년 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공공임대주택 재정착을 위한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선공제한 후 66만~77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매각가에서 공제하지 않고 별도 납부할 경우 77만~89만원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새롭게 업그레이그된 ‘에이블랩(ablab)’에는 △캠퍼스타운 인근 창업 클러스터 조성 △자치구-대학-SH 3각 협력강화 △건설형 도전숙 사업참여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규 평면개발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많은 서울시민이 20~30대에는 ‘청신호’ 주택에 거주하며 ‘에이블랩’에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펼치고, 신혼부부 그리고 30~40대에는 ‘연리지홈’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며, 은퇴를 앞둔 50~60대에는 ‘누리재’를 통해 은퇴후 소득걱정 없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