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교량보수공사 혁신시제품으로 시공"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 공모에 선정
  • 등록 2020-03-19 오전 10:33:45

    수정 2020-03-19 오전 10:33:4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 공모에서 ‘유지보수가 용이한 신축이음장치 테스트 분야 수요기관’으로 선정, 올해 교량 보수보강공사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벤처기업 등의 혁신시제품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직접 검증하는 사업이다.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되면 전액 조달청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수요기관은 그 결과를 기업에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올해 교량 보수보강공사 대상지인 삼괴2교 노후 신축이음장치 교체에 소요되는 93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대전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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