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변동보험료 70% 지원...무역보험공사-우리은행 업무협약

수출 중소·중견기업 환율리스크 헤지 부담 경감 기대
환가료 최대 100bp 우대...단기수출보험료도 20% 인하
  • 등록 2018-03-19 오전 11:00:30

    수정 2018-03-19 오전 11:00:30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 간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적 지원 조치이다.

무역보험과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환변동보험 이용 때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헤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에 무역보험이 지원하는 ‘일반형 환변동보험’에 추가해 환율 상승 시 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는 무역보험과 시중은행간 새로운 수출지원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보험과 우리은행은 환변동보험 지원 외에도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촉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금융지원, 중소·중견기업 임지원 대상 무역 및 금융 교육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데 대해서도 은행 환가료(은행이 기업 어음을 담보로 대출시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를 최대 100bp(1%) 우대하고 단기수출보험 보험료도 추가 20% 할인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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