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유럽·북미·대양주서 연이은 수주 낭보

  • 등록 2017-07-24 오전 11:17:24

    수정 2017-07-24 오전 11:17:24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건설기계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확대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상반기 영국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인 ‘CNHi’에 미니굴삭기(1~6t) 2200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CNHi는 현대건설기계가 공급하는 미니굴삭기를 자사의 1200개 딜러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올드캐슬로부터 지게차 단일 수주 건으로는 최대규모인 285대, 호주?뉴질랜드 포터하이어로부터는 중형 굴삭기 등 건설장비 145대를 잇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속적인 품질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서 북미와 대양주 지역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40%, 45%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럽지역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까지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시에 10만㎡(3만여평) 규모의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번 통합 신사옥은 사무동, 전시장, 교육장, 부품창고 등의 시설로 구성되며 특히 기존 사옥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부품공급 능력을 갖췄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유럽지역 매출을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38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국내와 신흥시장에서도 현대건설기계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기계는 독립 출범 한달 만인 지난 5월 국내 굴삭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 기준으로도 2위를 기록했다. 또 신흥시장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늘렸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굴삭기 판매 라인업 개발, 신뢰성평가센터 강화 등 기술개발 부문에 2021년까지 6600억원을 투자해 성능, 품질, 서비스가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톱 티어 수준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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