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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상반기 영국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인 ‘CNHi’에 미니굴삭기(1~6t) 2200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CNHi는 현대건설기계가 공급하는 미니굴삭기를 자사의 1200개 딜러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올드캐슬로부터 지게차 단일 수주 건으로는 최대규모인 285대, 호주?뉴질랜드 포터하이어로부터는 중형 굴삭기 등 건설장비 145대를 잇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유럽지역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까지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시에 10만㎡(3만여평) 규모의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와 신흥시장에서도 현대건설기계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기계는 독립 출범 한달 만인 지난 5월 국내 굴삭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 기준으로도 2위를 기록했다. 또 신흥시장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늘렸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굴삭기 판매 라인업 개발, 신뢰성평가센터 강화 등 기술개발 부문에 2021년까지 6600억원을 투자해 성능, 품질, 서비스가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톱 티어 수준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