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트 GE회장 작년 보수 246억원…전년比 35% 줄어

연봉은 전년과 동일..현금 보너스 절반 이하 '뚝'
작년 석유·가스 업계 침체 등으로 성과 연계 보너스 급감
  • 등록 2017-03-09 오전 10:27:52

    수정 2017-03-09 오전 10:27:52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이멜트가 작년에 2130만달러(한화 약 246억원)의 보상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35% 줄어든 것으로 지난 해 석유 및 가스업계 경기 침체로 산업장비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GE는 8일(현지시간) 지난 해 이멜트 회장에게 지급한 연봉이 38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동일하다. 보너스로는 현금 594만달러, 스톡옵션 214만달러, 467만달러 어치의 성과 연계 주식이 각각 지급됐다. 이에 따른 총 보수는 2130만달러로 전년도(3300만달러)에 비해 35% 급감했다. 특히 현금 보너스의 경우 2015년 130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멜트 회장의 보수가 줄어든 것은 GE가 산업용 장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성과에 따라 보너스 액수가 달라지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지난 해 석유·가스 업계 침체 및 산업장비 수요둔화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멜트 회장은 지난 달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2016년 우리는 자원 시장의 압력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보상 계획도 목표의 80%만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라이스 GE 부회장과 제프 본스타인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지난 해 보수로 각각 1520만달러, 991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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