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2분 현재 LIG넥스원 주가는 전일 대비 10.54% 오른 8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1시 30분께는 8만5700원까지 오르며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 공모가(7만6000원)에도 못 미치는 7만5900원에 마감했지만 현재 공모가를 10.4% 가량 웃돌고 있다.
이날 회사는 구미 생산본부에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초도 전력화를 기념하는 골드키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한국은 미국·러시아·프랑스 등에 이어 6번째로 자국 기술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를 개발·양산하게 됐다.
이효구 부회장은 “천궁의 품질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양산·전력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올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혔지만 상장 일정을 지연하는 등 방산 비리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4.7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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