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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위대한 문화유산, 미래를 열다’ 축제가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국수호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연출한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궁중 무용 ‘선유락’, 다섯 개의 북을 치며 춤사위를 벌이는 ‘오고무’, 부채춤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안숙선 명창의 ‘뱃노래’, 이생강 명인의 대금 독주, 김해은의 첼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우리나라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근대화 과정 속의 문학, 패션, 역사, 영화, 대중가요를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 초청한 북콘서트가 25일과 26일, 28일부터 30일까지 5회 열린다. 강좌 참여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정관헌 앞에 위치한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20일 오후 ‘덕수궁 풍류’의 100회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