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문재인 팬카페’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이 대두되자 팬카페가 직접 ‘문재인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팬카페 연합은 “새정치민주연합 내 수구 기득권 세력들은 문재인 대표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팬카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재인 대표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들 세력이 노리는 것은 내년 총선 승리도, 정권교체도 아닌 자신들의 기득권 즉 내년 총선의 공천권 확보 뿐”이라고 했다.
또 “이들의 행태는 수구 세력의 민낯과 하등 다를 바 없다”면서 “성완종 리스트로 다시 한 번 차떼기당의 면모를 보여준 부패한 새누리당과 싸울 때지 문재인 대표와 싸울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팬카페는 “지금은 내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지혜라도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