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패션브랜드 알테아, 국내 첫 상륙

  • 등록 2015-03-10 오전 11:37:36

    수정 2015-03-10 오후 7:17:2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120년 전통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알테아(ALTEA)’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1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알테아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알테아는 1892년 이태리 패션 중심가인 몬테나폴리오네 거리에서 남성 의류를 선보이며 시작된 브랜드다. 브랜드 명은 ‘치료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무궁화과에 속하는 꽃 알테아 오피치날리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세계 본점 매장은 벽면과 집기 등 매장 전체가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직물로 장식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성 제품은 열대 잎사귀, 정글, 이국적인 꽃 프린트가 사용된 트로피컬 패턴의 실크 캐시미어 소재 스웨터, 그래픽이 가미된 버뮤다 숏츠(짧은 바지), 선명한 색상의 드레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남성 라인은 인디고 계열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알테아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지만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개성 강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알테아 론칭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오픈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알테아 스카프를 선착순 증정하고, 화이트데이를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방문 고객에게 ‘이탈리안 머랭 롤리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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