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로 간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점포 열어
  • 등록 2014-11-11 오전 11:35:49

    수정 2014-11-11 오전 11:35:4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SPC그룹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나자(NAZA)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이 직접 진출이 아닌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트의 첫 점포를 열 예정이다.

나자그룹은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부동산, 호텔, 식음료 등의 사업을 하는 현지 기업으로 기아자동차 및 프랑스 푸조의 생산회사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04년 파리바게트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 차례로 진출해 5개국 180여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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