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솔루션을 개발한 B 회사는 IoT 혁신센터가 제공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피칭(IR) 기회를 제공받았다. B사는 여기에서 파트너 기업을 만나 기술과 자금, 인프라 등을 지원받았다.
IoT 관련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던 C 기업은 IoT 혁신센터의 소개로 IoT 글로벌 협의체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과 현지 진출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현지 실증 사업에 참여한 C사는 이후 바이어의 수요를 반영한 패키지 제품을 제작했다.
IoT 전문 中企 육성을 위한 협의체 및 혁신센터 출범
정부가 ‘사물인터넷(IoT)’ 전문 중소기업 육성과 국내 기업들의 사물인터넷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IoT 글로벌 협의체’와 ‘IoT 혁신센터’를 만들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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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혁신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서울 서초동 동아타워에 마련됐다. 이곳은 IoT 글로벌 협의체에서 발굴한 다양한 협력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재직자나 창업자들은 여기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과 개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혁신센터는 초기개발 자금과 멘토링, 협업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랩과 클라우드 플랫폼, 정보보호 테스트베드 등의 개발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IoT 서비스와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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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IoT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IoT 혁신센터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상용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올해 총 49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향후 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oT 글로벌 협의체에는 시스코, IBM, 인텔, KT(030200), LG 히다찌, LG유플러스(032640), 네이버(035420), 오라클, 팬택, 퀄컴, 삼성전자(005930), SK(003600) 텔레콤, 텔릿 등 국내외 민간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사물인터넷협회(KIo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의 기관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