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11일부터 초부유층 가문관리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패밀리오피스 안에 법인 최고경영자(CEO)의 가업승계를 전담 지원하는 별도 조직인 ‘가업승계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가업승계 지원센터는 삼성패밀리오피스를 이용하는 초부유층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법인 CEO 중에서 가업승계 의향은 있지만, 구체적인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CEO가 대상이다.
이들에게사업승계상의 법적분쟁 조언·기업 인수합병(M&A)·상속과 증여 신고 등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금융과 법률을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센터의 개소를 위해 삼성생명은 지난 6월 가업승계 지원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법무·투자·세무·회계·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의 제휴도 마쳤다. 가업승계 진단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현황파악 -문제점 분석-가업승계 계획서 작성-가업승계 계획 실행-환경변화에 따른 계획 재조정’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가업승계는 제2의 창업이라 말하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별다른 대책이 없어 걱정을 하고 있는 기업 오너들이 많이 있다“며 ”삼성생명의 전문가들이 가업승계를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토]삼성생명,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삼성생명보험, 계열사 소유 서초동 건물 501억원에 매수☞[포토]삼성생명, 미얀마 사무소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