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이던 1라운드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 첫 우승까지 거머쥔 것이다.
WRC는 포뮬러원(F1)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양대 경기로 꼽힌다. F1은 경주용 포뮬러로 두 시간 남짓 서킷을 달려 챔피언을 가리는 반면 WRC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랠리카로 나흘 동안 비포장 도로를 달려 승부를 가린다. 내년 시즌부터는 현대차(005380)도 i20 랠리카를 앞세워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서도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 팀의 세바스티안 오지에 선수는 14대가 참가한 이 랠리에서 3시간 11분 41초9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주파했다. 그가 탄 폴로R 랠리카는 최고출력 315마력의 배기량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만에 주파한다. 이 차량의 기반이 된 폴로는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1라운드 우승 팀인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팀의 세바스티안 뢰브 선수(DS3 랠리카)는 오지에에 41초8 뒤진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WRC 3라운드 멕시코 랠리는 오는 3월 7~10일 열릴 예정이다.
|
▶ 관련기사 ◀
☞코스피, 北 리스크 탈피..1960선 회복
☞현대차 '그랜저', 1월 베스트셀링카.. "K7 어딜 넘봐"
☞현대·기아차, 미국판매 수익성 비상.. "소매판매 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