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NPD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전제품 시장의 판매 규모는 총 1440억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 감소했다. 가전제품 시장의 매출 규모 감소는 PC와 TV, 컴퓨터 게임기 등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PC 시장의 판매 규모는 280억달러로 전체 가전제품 시장의 19.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TV 시장의 점유율도 전년대비 2.1%포인트 감소한 13.8%에 머물렀다.
NPD의 스티븐 베이커 부사장은 "미국의 전자 제품 매출 증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PC, TV 등 주요 5개 제품 시장을 제외한 전체 가전제품 시장의 매출은 전년보다 8%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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