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9%) 오른 523.12로 장을 마쳤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워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폭을 늘려갔지만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세는 8거래일만에 일어난 것. 반면 개인은 387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교차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은 2.91% 상승했고 메가스터디(072870)(3.08%), 포스코켐텍(003670)(6.12%)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SK컴즈(066270)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GS홈쇼핑(028150)이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보유 지분 매각 추진 기대로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차이나하오란(900090) 등 중국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정부가 영산강에 갑문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강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홈센타(060560)는 전일대비 3.13% 오른 3295원에 거래를 마쳤고 특수건설(026150)(1.23%), 이화공영(001840)(2.16%)이 올랐다.
바이오업체들은 알앤엘바이오발 후폭풍에 시달렸다.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알앤엘바이오가 해외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성피앤씨(016100)(5.33%), 마크로젠(038290)(8.63%), 차바이오앤(085660)(3.13%)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91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968만주, 1조99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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