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6일 김신배 부회장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의사 소통` 문화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양서 공유를 통한 `지식의 소통` 문화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평소에 즐겨 읽던 경영·경제·문학 관련 개인 서적 108권을 사내 도서관 `티움(Tioom)’에 기증했다.
인간이 극복해야 하는 108가지의 번뇌를 상징하는 숫자 `108`권의 도서를 기증해 "기업 경영과 관련한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CEO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이 배포한 책은 `상식 밖의 경제학`, 기업조직 혁신을 주제로 한 `꿀벌과 게릴라`, 직장 상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모드씨의 비밀 노트` 등을 배포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본인의 경영 철학이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도록 권고하는 것은 물론 저자를 초빙해 직접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일본전산 이야기`는 10년 장기 불황 속에서 10배 성장을 이룬 일본전산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김 부회장은 "지금 읽는 책 한 권, 한 권이 불황 극복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목표와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문화`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