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보험株 급등..금호생명 수직 반등

[이데일리 증권부] 30일 국내 증시는 한국과 미국이 통화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폭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75p 급등한 1084.72p, 코스닥지수는 30.46p 오른 296.05p로 거래를 마쳤다.

장외 생보사주들의 급등세가 돋보였다. 금호생명은 이날 36.81% 급등하면서 단번에 1만1150원까지 올라갔고, 삼성생명도15.04% 상승하며 38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승인 종목인 동양생명도 3.77% 상승하면서 1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계열주에서는 삼성SDS가 홀로 3.21% 상승하여 4만원대로 올랐왔다. 반면, 삼성네트웍스(4350원)와 서울통신기술(2만2750원), 시큐아이닷컴(5750원)은 가격변동없이 마감했다.

남북간의 감정대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악화설이 계속되면서 현대아산은 이날 5.41% 하락하여 1만7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도 전일대비 250원 하락하며 1만1000원대를 위협받았다. 위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1만3750원, 4만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금융주들은 관망세가 우세했다. 한국증권금융 5900원, 리딩투자증권 675원, 솔로몬투자증권 3000원, 팍스넷 2700원으로 가격변화없이 장을 마쳤고, 하이투자증권이 홀로 1.37% 상승마감했다. 메디슨(+1.54%)과 티유미디어(+3.33%), 네오세미테크(+3.05%), 제뉴사이언스(+5.26%)등 장외 종목들은 상승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해덕선기(-5.56%) 8500원, 에너지솔루션즈(-5.41%) 5250원, 아이컴포넌트(-2.04%) 4800원, LG파워콤(-2.00%) 1만2250원으로 공모예정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뉴그리드테크놀러지는 승인종목중 유일하게 2.17% 상승하여 4700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1.20%)와 이수앱지스(-2.56%), 티플랙스(-3.85%)는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