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고가아파트는 34만39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3만1290가구가 늘어났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은 고가아파트가 17만3024가구로 1년동안 4만6428가구가 늘었다. 특히 강남구가 2만가구 이상 늘어나 강남권 중에서도 단연 선두로 177개 단지, 7만3805가구가 고가아파트로 나타났다.
증가세가 적은 곳은 강북구, 노원구 등 강북권으로 서울 4개 권역 가운데 316가구 증가하는데 그쳐 현재 907가구만이 고가아파트로 집계됐다.
평촌 역시 고가아파트가 10배 가깝게 늘었다. 지난 해 6개단지 566가구였지만 현재는 18개 단지 6239가구로 1년 동안 5673가구가 증가했다. 산본과 중동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가아파트 등장했다. 산본은 7개단지 1680가구, 중동은 5개단지 468가구가 6억원 이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