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 증가세

지수하락 위험 대비..선물 매도헤징 수요 늘듯
  • 등록 2003-09-03 오후 3:15:45

    수정 2003-09-03 오후 3:15:45

[edaily 김현동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수하락 위험에 대비하는 ELS 상품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현재 770포인트대인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목표치를 850포인트라고 가정하더라도 10%의 상승폭에 베팅하기 보다는 향후 지수 하락 위험에 대비하려는 기관투자가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에 대비하는 상품 수요가 많다"면서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옵션투자에 따른 마진이 낮긴 하지만 시장조성 차원에서 대부분의 요청을 받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국내 주식시장 상승과 하락의 분기점이라는 750P대를 넘어선 이후 사모 형태의 워런트 발행이 증가해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투신권의 리스크 헤지 차원의 대응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의 증가는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선물매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간접적이나마 선물매도 규모를 늘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목표 지수대가 한 곳에 집중되기 보다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이 증가했다고 해서 지수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특히 New KELS 상품 중에서 가장 많은 공모금액을 기록한 안정형(전체 2185억원 중 1515억원)은 가입 기준가격 대비 (-)10%부터 참가율을 계상하며 (-)30%까지 원금보장을 취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선물 매도헤징이 시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준가격 설정기간이 종료되는 9월8일 이후부터 선물 델타헤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만기일 시점에서 차근월물 매도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란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녹아웃 콜옵션과 반대되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기준지수 대비 20~30% 이상 하락할 경우 확정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사모형 Knock-out Put형 워런트 발매현황
증권사  워런트  발행일자   발행규모  만기
                            (억원)  (개월)
------------------------------------------
대우     47회    9월2일       0.6     12 
대우     46회    9월2일      14.3     12
대우     43회    8월22일      6.4     12  
대우     44회    8월29일      2.0     12
대우     45회    8월29일      0.3     12
굿모닝   43회    8월26일      1.9     12
굿모닝   44회    8월28일      5.8     12
동원     20회    8월28일      1.9     12
------------------------------------------
(자료: 증권거래소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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