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수소 혼소 추진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개념설계 인증

이탈리아 리나 선급으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인증 획득
천연가스를 수소·이산화탄소로 분리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선박 가능성 증명…기술 혁신 집중”
  • 등록 2023-11-10 오후 12:11:32

    수정 2023-11-10 오후 12:11:3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조선은 10일 이탈리아 리나 선급(RINA)으로부터 수소와 천연가스 혼소 추진 엔진을 배치한 수소 혼소 추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Energy Efficient MR Tanker) 개념설계에 대한 인증(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인증식엔 이철호 케이조선 기술연구소장과 시모네 만카 리나 선급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케이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를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해 수소는 혼합 연료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연료 전지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저장·후처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설계 기술력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혼소 추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첫 번째 단계인 수소 혼소 4행정 엔진 배치 개념설계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앞으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최근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들이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선박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모네 만카(왼쪽) 리나 선급(RINA) 아시아 대표와 이철호 케이조선 기술연구소장이 10일 인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케이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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