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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의 지인인 신고자는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용할 수 있는 형사팀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부부가 이단 종교단체에서 탈퇴하려는 딸을 데리고 잠적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당초 이들 가족은 경찰도 믿지 못한 듯 수사관의 연락조차 거부했지만, 경찰은 또 다른 가족을 설득한 끝에 모처에서 직접 실종자들을 만나 안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잠적에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