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문화학생, 패션 진로교육으로 미래인재 성장

다문화학생 패션 분야 진로멘토링
6월 입학식·11월 패션쇼로 마무리
  • 등록 2023-05-31 오후 12:00:00

    수정 2023-05-31 오후 3:43: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다문화 학생 패션 분야 진로멘토링’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청사)
다문화 학생 패션 분야 진로 멘토링은 패션디자인, 패션모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패션전문가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진로 멘토링은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성장지원 △문화 다양성 이해 확산 △효과적인 다문화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70명을 선발해 패션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쩡이다. 패션 관련 기획·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며 ‘다문화 학생 꿈토링’이란 이름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다음달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말 졸업 패션쇼로 꿈토링은 마무리 된다. 오는 7~8월 중에는 여름방학 집중 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9월에는 1·2기 꿈토링스쿨 졸업 선배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선·후배 간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패션 분야 진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패션 진로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서로의 다양함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의 역량 및 적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다양성이 꽃피는 서울 교육 여건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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