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건국대와 컬러강판 ‘인피넬리’ 디자인 개발 나서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과 디자인 공동 개발 MOU
대학생 창의적 아이디어 접목해 디자인 개발 계획
색상·소재·마감 관점서 고객 요구 충족한 제품 개발
  • 등록 2023-04-28 오전 10:18:35

    수정 2023-04-28 오전 10:18:3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이 건국대학교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강판 디자인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과 협약식을 열고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의 디자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스틸리온과 건국대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전제품에 사용될 새로운 컬러강판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의 C.M.F(Color·Material·Finish)를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하는 게 골자다. C.M.F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디자인 요소인 ‘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을 의미한다.

최근엔 컬러강판도 색상과 디자인만 중시하던 과거의 관점에서 벗어나 친환경과 기능성을 보유한 소재 사용·질감 구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지닌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주목받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건국대와의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경력 개발은 물론, C.M.F 관점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진숙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장은 “학생들에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이 미래세대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철강산업의 디자인 방향성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건국대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양수(오른쪽) 포스코스틸리온 사장과 황진숙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장이 디자인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스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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