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만 103살이 된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5월 9일 오후 2시부터 경기대 수원 캠퍼스 하이엔드홀에서 인생 이야기를 담은 ‘103년 세월 무엇으로 살았는가’ 특강을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기대학교 재학생, 동문은 물론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진행한다. 콘서트의 사회는 전 MBC ‘100분토론’ 진행자 출신 황헌 경기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2023년 개교 76주년을 맞아 준비했다.
김형석 교수는 ‘김형석의 인생문답’ ‘백년을 살아보니’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우리, 행복합시다’ ‘어머니’ 등을 집필했다. 그는 앞선 인터뷰나 강좌를 통해 “예순은 돼야 철이 들고,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낸 세월은 60세~75세까지의 15년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