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국민참여혁신단 발대식…“상향식 거버넌스 구축”

김춘진(화면 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6일 국민참여혁신단 온라인 발대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aT)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16일 ‘aT 국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aT는 2019년부터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채널로 국민참여혁신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3기는 다양한 분야 의견수렴을 위해 지원자 115명 중 지역·연령·직업 등을 고려해 대학생·회사원·자영업자·농업인·환경단체 활동가 등 2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민참여혁신단은 연말까지 ESG 경영 성과 확대 제언, aT 사업 전반 모니터링, 온라인 국민 제안함 등을 통한 신규 아이디어 제안에 참여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국민참여혁신단의 아이디어 84건 중 인플루언서 양조장 랜선 방문, 외식업체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연계한 밀키트 제작 등 7건이 실제 사업에 반영되기도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일반 국민이 공공기관의 정책과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상향식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