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마무리..국민이 주인공"

"경기운영·안전·흥행 모든 면에서 격찬"
"평창에서 튼 평화의 물꼬, 한반도 평화로 만들어야"
  • 등록 2018-03-19 오전 11:00:16

    수정 2018-03-19 오전 11:00:16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추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8일 간 전세계인에 감동 선사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어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며 “불과 두달전만 하더라도 나라 안에서는 준비가 제대로 안 됐다는 불안과 초조가, 또 나라 밖에서는 곧 한반도에 전쟁 터질 것 같다는 전쟁위기로 인해 제대로 올림픽이 진행되겠냐는 그런 불안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을 한꺼번에 불식시키고 대 반전 만들어냈다”며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했다.

또 “경기운영과 안전, 흥행 모든 면에서 전세계 언론과 스포츠인의 격찬이 쏟아졌다”며 “긴장을 평화로 역전시킨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평창올림픽에서 만든 평화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까지 이어갔다”며 “평창에서 튼 평화의 물꼬를 한반도 평화란 거스를 수 없는 물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온갖 역경에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최문순 지사와 강원도민에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조직위원장과 관계자, 특히 숨은 메달리스트인 자원봉사자에게 국민과 함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의 최고 성과는 뭐라 해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고,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과 치밀한 전략으로 이룬 성과”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불과 몇 달전까지 전쟁위기에 내몰린 한반도에 새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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