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목전에 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전환해 890선이 깨졌다. 전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셀트리온 3형제는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6.25포인트) 내린 885.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곧바로 반등하며 900선을 눈앞에 뒀지만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126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5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 459억원, 국가 83억원, 투신 27억원, 보험 25억원을 각각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티슈진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