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우리가 적통보수, 새로운 보수 거듭날 것"..결의문 채택

1박2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강한 야당, 정부여당 견제..국가 안보·생활밀착형 정책 주도
  • 등록 2017-06-02 오후 12:23:02

    수정 2017-06-02 오후 12:23:02

단체사진 촬영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진=이데일리DB)
[단양(충북)=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적통 보수 정당으로써 역동적이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강한 야당으로서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내는 한편,  대한민국 안보와 민생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국당은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1박2일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당은 "국민들은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확실하게 지키되, 정체되고 낡은 보수가 아닌 역동적이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또한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길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안보와 국민을 위한 정부 정책에는 협조하되, 견제할 것은 확실하게 견제하는 강한 야당의 면모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19대 대선의 패배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7.3 전당대회를 변화와 도약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당은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보수의 가치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정당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철저한 쇄신과 혁신을 통해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개발해 국민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드는 생활 정당이 되며 △7.3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당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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