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실적]삼성電 아쉬운 1위…도화엔지 증가율 최대

  • 등록 2016-08-17 오후 12:00:00

    수정 2016-08-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 상반기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독주는 계속됐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개별 누적(1월~6월) 기준 영업이익 1위는 6조6741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0% 줄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15.08% 증가한 14조8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늘었다.

개별 누적 기준 영업이익 2위는 한국전력(015760)이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2조17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6% 늘었다. 3위를 차지한 현대차(005380)는 상반기 영업이익 2조1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73% 감소했다. 4위와 5위에는 포스코(005490)와 기아자동차가 나란히 올랐다. 포스코는 지난 상반기 1조294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대비 5.34% 늘었고, 기아차는 1조24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7.74% 증가했다. 이밖에 S-OIL(01095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롯데케미칼(011170) 한국가스공사(036460) KT&G(033780) KT(0302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영업이익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 증가율 1위와 2위에 각각 도화엔지니어링(002150)동일방직(001530)이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상반기 52억5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대비 3529.1% 증가했고 동일방직은 영업이익 13억4200만원을 올려 전년대비 3285.9

%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하위 1위의 불명예는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삼성SDI(006400)가 얻었다. 삼성SDI는 지난 상반기 82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상선(011200)도 전년대비 적자폭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하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2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영업이익 하위 3위에 오른 한진해운(117930)은 358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 외에 삼성중공업(010140) LG(003550)디스펠이 삼성전기(009150) STX(011810) LG이노텍(011070) SBS(034120) 카프로(006380) 아비스타(090370) 등도 영업이익 하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비 2.82% 증가한 66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28조81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한국전력공사가 차지했고, 현대자동차는 21조6887억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순이었다. 3분기 매출액이 가장 낮은 기업은 CS홀딩스(000590)로 9억2200만원에 그쳤다. 그 뒤로는 신송홀딩스(006880), 키스톤글로벌(01217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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