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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학주점 메뉴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오원춘 세트’를 판매한 주점의 사진이 공개됐다.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 튀김 등으로 구성된 메뉴다. 주점을 운영한 학생 측은 해당 메뉴를 ‘오원춘 세트’라고 작명한 이유에 대해 ‘방범’을 콘셉트로 한 주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내용의 이야기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를 넘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 총학생회 측은 해당 주점을 즉각 철수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 측은 “신청받을 당시 해당 주점의 콘셉트는 헌팅 술집이었다”며 “다른 주점들과 비슷해 통과시켰다. 적절한 대응이 늦어진 것에 대해 죄송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주점을 운영했던 학생 측도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