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한샘·CJ CGV 등 '韓 떠오르는 리더기업'으로 주목

  • 등록 2015-08-04 오후 2:51:59

    수정 2015-08-04 오후 2:51:5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맥쿼리증권은 4일 한샘(009240), CJ CGV(079160), 한국항공우주(047810), 인터파크INT(108790), 휠라코리아(081660), 코라오홀딩스(900140), 로엔(016170) 등 7개 종목을 ‘한국의 떠오르는 리더 기업’으로 주목했다.

먼저 한샘에 대해서는 극도로 세분화 된 한국 가구 소매업계의 주도자(Consolidator)로, 집안 리모델링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필요한 재료에서부터 주택 개조를 위한 원 스탑 샵(one-stop-shop)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봤다.

조광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이케아는 한국 현지화를 거의 하지 않고 한국에 들어왔다”며 “이케아코리아는 가격경쟁력도 거의 없고 조립식 가구라는 점과 높은 배송료 등으로 인해 한샘을 위협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중국 영화 산업의 성장과 한국에서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한국항공우주는 오는 2017년 선정 예정인 미군 훈련기 교체사업(T-X)과 신규로 진출한 항공정비산업(MRO)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엔은 디지털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필라코리아는 아쿠쉬네트(Acushnet) 인수에 점수를 줬다. 아쿠쉬네트의 기업공개(IPO)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터파크의 경우 한국 여행시장 내 인기 유형이 패키지에서 개별 자유여행으로 넘어가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여행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수혜주라는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세분화 된 한국 여행업계의 주도주”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코라오홀딩스에 대해서는 라오스의 자동차 보유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들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한 DT-1과 픽업트럭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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