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中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8천만불 규모

중국 화동지역 개발 공략에 박차
  • 등록 2014-11-13 오전 11:00:00

    수정 2014-11-1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13일 중국 산둥성에서 중국 대형 웨이퍼·셀 제조업체인 다하이사와 연간 8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부터 매월 600~700만달러 규모의 한국산 태양광 소재를 중국업체에 공급한다.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초부터 태양광 시장 확대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장 개발에 나섰고, 이번에 중국 대형 업체와 연간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태양광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보았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국내 유일의 신재생사업 전문 조직을 보유한 종합사업회사다.

태양광 소재에서부터 최종 제품인 태양광 모듈까지, 태양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신재생사업 관련 기자재 공급 및 EPC(설계·구매·시공) 사업, IPP(민자발전사업: Independent Power Project)투자 사업 등에 참여하는 등 신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획득한 정보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계속 커지는 중국 내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태양광 기자재 생산의 요충지인 중국 화동지역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태양광 소재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의 공급에서도 주요 시장인 유럽이나 미국에서 현지 법인의 밀착 영업을 통해 해마다 태양광 모듈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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