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마케팅 경쟁, 신용도 영향은 '미미'

  • 등록 2013-03-21 오후 4:06:17

    수정 2013-03-21 오후 4:06:1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과열된 보조금 마케팅으로 통신사들의 수익이 줄고 있음에도 통신사들의 신용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신시장은 SK텔레콤(017670)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입자를 나눠 갖는 3자 과점구조로 기본적인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크레딧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재헌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출시 후 통신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중·단기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가 등장하더라고 통신3사의 과점구조를 쉽게 깨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잇따라 불발되는 등 쉽게 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또한 제4 이동통신사업자가 나온다 해도 가입자는 이미 포화상태로 기존 대형 통신사와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 수석연구원은 마케팅 경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통신서비스 산업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통신사들의 사업역량도 저하될 수 있다고 봤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계속되면 요금인하 등 규제가 뒤따르고, 재무구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일문일답] SKT "고객 반응따라 유무선 망내 무료통화도 검토"
☞KT-LG U+ "당장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어려워"
☞T고객간 무제한 음성통화, 얼만큼 유리할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