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故 강권석 은행장 5주기 추모식 거행

  • 등록 2012-11-29 오후 3:12:17

    수정 2012-11-29 오후 3:12:1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임직원 30여 명이 고(故)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일은 11월 30일이지만 중국은행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일정으로 이번에는 이틀 앞당겨 고인의 뜻을 기렸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추모식은 조 행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차례 헌화와 헌주, 묵념하는 순서로 치러졌다.

고인은 조 행장의 ‘정신적 지주’로 2년 전 취임 이후 매해 추모식을 공식 일정으로 삼고 있다. 고인이 행장 시절 수석 부행장을 지닌 조 행장은 “현재의 IBK 기업은행은 고인가 함께 그린 큰 그림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간 것”이라고 추억했다.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다’는 고인의 철학은 현재 기업은행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자회사 사장단, 기업은행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고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행장에 취임해 ‘자산 100조 돌파’와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빛나는 업적을 이뤘다.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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