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 400억불 돌파

플랜트·중동지역 비중 절대적
올 연말까지 450억달러 달성 예상
  • 등록 2009-11-17 오후 5:25:23

    수정 2009-11-17 오후 5:25:23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수주한 52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소 확장프로젝트 1·2패키지의 수주 신고가 17일 접수됨에 따라 연간 총 수주액이 4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부문은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400억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국토부는 작년 말 발생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동 산유국들이 플랜트,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인도 등이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에서 작년 대비 14% 증가한 300억달러를 수주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작년대비 30%가량 감소한 94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11억달러를 수주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작년대비 8% 증가한 286억달러를 기록, 전체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작년 각각 8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던 토목·건축 분야는 각각 44억달러와 69억달러로 감소했다.

업체별로 GS건설이 62억달러로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48억달러, 현대중공업 46억달러, 현대건설 42억달러, SK건설 39억달러, 대림산업 22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UAE,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에서 대형프로젝트가 계획돼 있고 이달에만 119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최근 수주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450억달러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 부문의 호황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를 위한 건설외교를 강화하고 시장 개척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는 등 안정된 수주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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