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차 관람 외에도 게임·퀴즈 이벤트뿐만 아니라 무료 경품 증정, 전시차량을 홍보하고 있는 도우미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업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차도 보고 게임, 퀴즈 이벤트도 즐기고 `일석이조`
혼다에서는 하루에 세 차례(오후 12시, 2시, 4시) 진행되는 `아시모 쇼(ASIMO SHOW)`에서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시모 쇼` 시작 전에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휴대폰 고리 등을 증정하며 `마빡이 춤추기` 이벤트를 진행,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아시모 인형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BMW는 플레이스테이션 3 버추얼 드라이빙 체험 게임을, 폭스바겐은 `골프 GTI`의 강력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 "방문만 해도 경품은 그냥 드려요"
짚(Jeep)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매시 30분마다 `짚(Jeep)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시간에 짚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고급 화장품, 마우스패드, 액정클리너, 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매시 정각은 도우미들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매 시 정각을 전후로 유난히 카메라를 든 관람객이 눈에 띄는 전시 부스가 있다. 도우미 교대 시간을 활용, 모터쇼의 꽃이라고 불리는 도우미들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캐딜락에서는 도우미가 새롭게 교체되는 매시 정각, 모든 도우미가 나와 한 명씩 소개되며 인사를 하는 `도우미 Change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피니티는 매시 정각을 전후해 10분 동안 교대 전후의 도우미가 동시에 차량 모델로 함께 선다.
이 외에도 쌍용차에서는 오전 11시 55분과 오후 1시 55분 하루에 두 차례, 26명의 도우미가 뉴카이런 주변으로 도열하면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행사를 벌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매회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자동차 관계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가 되고 있다"며 "주말 관람객은 평일에 비해 2~3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마지막 주말(14일, 15일)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모터쇼를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