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골드만삭스는 전일(6일) 적대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채권매수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진로(00080)측의 주장에 대해 "우리로서도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7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공식 입장을 표명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sia L.L.C)측은 "진로의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정당한 근거가 없으며 진로와 그 계열사들이 법원에서 인가된 화의조건에 따라 채무를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는 다른 국내와 해외 채권자들과 함께 적절한 대책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른 채권자들과 같이 채권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진로의 채권과 채무가 변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진로는 골드만삭스와 계열사 등 3개사를 상대로 "진로의 채권·주식의 매수 및 파산신청 등 적대적 행위를 막아달라"며 채권매수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진로측은 "골드만삭스는 최근 "진로가 회생하기 어렵다"는 소문을 퍼뜨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채권을 추가 매입하고 있다"며 "이는 헐값에 채권을 매입해 높은 가격으로 다시 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경영권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골드만삭스가 밝힌 발표문 전문.
Statement from Goldman Sachs (Asia) L.L.C.
"We fully believe Jinro Ltd"s injunction motion against Goldman Sachs is
entirely without merit. We will vigorously contest this injunction motion.
"We fully expect Jinro Ltd and its affiliated companies to perform under
their Composition Plans as approved by the courts. If and when they cannot, Goldman Sachs, in conjunction with other local and foreign
creditors, will seek appropriate remedies. Our expectation is that the
loans and notes held by us and other creditors will be repaid."
Edward Naylor, regional spokesman for Goldman Sachs (Asia) L.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