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증시 폭락에 JYP엔터(JYP Ent.(03590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JYP엔터는 오후 2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5%(4200원) 내린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2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연초 고점(1월 5일 종가 10만5400원)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은 JYP엔터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려잡고 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타 엔터사 대비 JYP엔터 주가가 부진했다”며 “상반기 스키즈 활동 공백으로 인한 실적 부진과 약한 저연차 라인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스키즈의 월드투어로 상반기와 같은 실적 공백은 내년까지 없을 것”이라며 “저연차 라인업은 올해 데뷔 팀이 많아(4팀)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년차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