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위조화폐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사용습관과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현금접근성 개선 중요성 등을 알린다는 취지다.
|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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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17일 “제11회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2014년 처음 실시해 올해 11년째 시행된다.
공모전은 동영상과 카드뉴스 부문으로 나뉜다. 주제는 △위조화폐 유통 방지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현금접근성 개선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
한은은 최근 시중은행 지점과 ATM 수 감소로 국민의 현금접근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현금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추가했다.
제목은 주제와 내용에 맞게 자유롭게 선정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 기본법 3조’에서 정한 청소년만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 기준 만 24세 이하여야 한다.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동영상 1편과 카드뉴스 2편 이내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해 제출하되, 2편을 제출하는 경우 각각 별도 주제로 구성해야 한다.
한은은 주제와의 연관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10월 중 수상작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11월 중에는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화폐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사용습관과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과 현금접근성 개선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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