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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기 늘봄학교 시행 초등학교는 기존 38곳에서 최대 151곳으로 늘어난다. 기존에 운영하기로 했던 학교에 더해 추가 참여 희망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 추천 학교를 합한 수치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달 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참여율을 파악한 결과 전국평균은 44.3%였다. 전체 초등학교 6175곳 중 2741곳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는 뜻이다. 다만 서울은 관내 608개 초등학교 중 늘봄학교 시행이 38곳에 그쳐 참여율 6.3%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시행 희망 151곳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음 달 중 1학기 늘봄 운영학교를 최종 선정하겠다는 것. 이들 학교가 늘봄학교 운영에 모두 참여한다면 서울시 참여율은 종전 6.3%에서 24.8%로 상승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늘봄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상반기 운영학교 대상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것으로 초등생 자녀를 최장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주는 정책이다. 올해 늘봄학교 운영 학교는 1학기 2741곳에서 2학기 6175곳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올해부터 초1이라면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이 가능하며 이런 혜택은 △2025년 초1~2학년 △2026년 초1~6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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