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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맥브라이드는 피해자 클린턴 도시(51)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말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총으로 도시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맥브라이드의 차량 트렁크에서 도시의 시신을 발견했다.
말싸움이 벌어진 당일 밤, 신고자는 8발의 총성을 들었고 맥브라이드가 도시를 총으로 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맥브라이드가 자신을 찾아와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경찰에 “누군가를 죽이고 피를 닦고 있었다. 그 사람(맥브라이드)은 시체를 끌고 도로를 가로질러가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실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의 폭력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맥브라이드는 지난 1996년에도 폭력으로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경범죄로 감형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전 부인의 목을 졸랐다가 가정폭력으로 신고 당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기소 유예 합의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