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GC
녹십자(006280)는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 ‘로제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담은 3제 복합제다.
| GC녹십자가 새로 출시한 고지혈증 및 고혈압 3제 복합제 ‘로제텔’(성분명 로수바스타틴,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제공=GC녹십자) |
|
이번에 출시하게 된 로제텔의 성분 중 로수바스타틴은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감소시킨다. 또 텔미사르탄은 혈압 강하 효과를 24시간 이상 지속시켜 환자의 체내에서 안정적인 혈압 조절이 가능하도록 돕는 물질이다.
로제텔은 각 성분의 량에 따라 총 4가지 용량으로 판매되며, 1일 1회씩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의 우수한 제품력과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3종(다비듀오, 아젯듀오, 네오아토)과 고혈압 치료제 2종(네오칸데, 칸데디핀),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2종(로타칸, 로제텔) 등 총 7종의 대사증후군 관련 약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GC녹십자는 난해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4제 복합제 ‘로제텔핀’(성분명 로수바스타틴,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암로디핀)의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