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XL 변이 첫 발견…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85.2%(상보)

XL 변이, 오미크론·스텔스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영국서 지난 2월 최초 발견 후 총 66건 확인
당국 "WHO 오미크론 분류…특성변화 크지 않을것"
  • 등록 2022-04-12 오전 11:00:39

    수정 2022-04-12 오전 10:59:2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4월 1주(3~9일)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85.2%로 전주 대비 17.5% 증가했다. 또 해외유입 사례는 75.0%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이 1건 국내 확진자(3차 백신 접종 완료)에서 지난달 23일 처음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XL 재조합 변이는 현재까지 계통이 확인된 XA부터 XS까지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로 오미크론(BA.1)과 스텔스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이다. 그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5일 영국보건안전청 발표에 따르면 XL 변이는 대부분 특별한 확산없이 소멸되는 것으로 보고 됐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최초 발견, 현재까지 영국에서만 66건 확인(WHO·4월 11일 기준)됐다.

질병관리청은 “XL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부재해 계속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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