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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김형관 현대삼호중 대표, 이태진 한국조선해양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로버트 하버룩 독일 지멘스사 글로벌개발총책,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멘스는 현대삼호중공업 본사 인근 지역인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본부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한국조선해양 조선 3사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회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눈에 보이는 조선소, 2026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 2030년까지 지능형자율조선소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