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내달 1일부터 ′삼성페이′ 결제 가능해져

  • 등록 2021-05-27 오전 11:15:22

    수정 2021-05-27 오전 11:15:2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앞으로 경기지역화폐도 삼성페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해 진다.

경기도는 6월 1일부터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삼성페이를 통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2일 삼성전자㈜와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스마트폰으로 경기지역화페 이용이 가능한 지역은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군을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28개 시·군이다.

이용 희망자는 삼성페이 앱에 경기지역화폐를 한 번만 등록하면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해 손쉽게 결제 할 수 있다.

특히 2개 이상 여러 시·군의 지역화폐를 보유한 이용자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하나의 휴대폰에 등록,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욱 편리해졌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도민 제안에 따라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삼성페이를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으로 채택했다”며 “대기업의 기술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쓰이는 상생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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