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진각 일대 민통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경기 파주시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진강 민통선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 임진각 평화곤돌라.(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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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사업비 총 2억5000만 원을 투입, 파주 지역 도보길 최초로 곤돌라 상부 정류장(백연리)에서 노상리 전망대에 이르는 길이 0.3㎞, 면적 1076㎡ 규모로 탐방로 및 전망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는 안보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인 곤돌라 이용 관광객에게 민통선의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전망대에서 장단반도, 임진각, 6·25전쟁 당시 끊어진 철교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전망을 제공해 평화곤돌라 및 임진각관광지의 재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면 과장은 “향후 민통선 관광이 재개돼 상부정류장에 하차할 경우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으로 민통선 북쪽 관광 이미지를 다양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