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최근 3년간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불편 불만 신고가 3만여건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학재단에 대한 불편 불만 신고가 3만2000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하기 위해 접속했던 학생은 대기 순번은 13만0503번이었고 예상 대기시간은 표시조차 되지 않았다. 올해 1월 2차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대기 순번 1만5188번, 예상 대기시간이 4시간 3분으로 표시되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은 낙하산 인사들을 기관장으로 채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니라 장학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라며 “한국장학재단은 홈페이지 접속 대기 문제와 학생들의 불편 ?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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