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 화장품 할랄 인증 "100조 시장 도전"

  • 등록 2016-03-15 오전 11:32:30

    수정 2016-03-15 오전 11:32:3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192820)의 자회사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화장품 생산 전 과정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라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랍어로,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할랄 화장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억5000만의 인구 중 무슬림이 87%인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할랄 인증을 토대로 100조원 규모의 할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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