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동네뉴스로 자치구 색깔 담는다

  • 등록 2016-01-25 오전 10:40:54

    수정 2016-01-25 오전 10:40: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서울 지역 자치구만의 색깔을 담은 ‘동네뉴스’를 25일부터 방송한다.

신규 편성된 ‘동네뉴스’는 주민이 원하는 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티브로드 서울보도국은 ‘서울에도 동네가 있다’라는 주제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방송 리포트의 형식을 파괴하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찾아보는 뉴스를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했다.

‘동네뉴스’는 이재원 기자의 ‘중구난방’, 이정윤 기자의 ‘서대문 판’, 김대우 기자의 ‘강서남북’, 김진중 기자의 ‘동대문을 열어라’ 등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 4회, 매일 각 자치구만의 특색을 담아 시청자를 찾아 간다. 본 방송은 오전 9시에 나간다. 이후 당일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8시 30분에 재방송된다.

전통재래시장이 많은 동대문의 숨은 가게, 착한 가게를 소개하는 ‘어서오세요’, 마곡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정보를 전달하는 ‘TV 부동산’, 생활 체육이 활성화된 서대문의 동호회를 찾아가는 ‘동네방네 예체능’, 그리고 충무아트홀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워봅시다’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크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들로 중무장한다.

특히 각 코너물은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SNS 등 지역 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뉴스 영상 등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다각도로 노출해 지역민을 더욱 가까이 찾아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티브로드 서울보도국은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민이 직접 취재해 보도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기자 양성 프로젝트로 ‘나도 기자다’를 선보인다.

한익희 티브로드 서울보도국장은 “서울뉴스가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라면 동네뉴스는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의 감성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지역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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