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韓 20위-프랑스 1위'

  • 등록 2015-05-21 오후 1:29:58

    수정 2015-05-22 오후 1:22:5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대한민국은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이 세계에서 20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42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6.6% 증가하면서 전 세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보다 2단계 상승한 수치다.

전세계 1위는 프랑스(8370만명)였고 뒤이어 ‘미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터키, 독일’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4위로 보드의 최상단에 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20위에 힘입은 작년 한국의 관광수입은 181억달러로 전년대비 24.4%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3단계 오른 18위를 차지했다.

한편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곳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5대 고궁을 비롯해 인사동과 명동, 남대문시장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원 화성과 한국민속촌 등이 꼽혔고 강원권은 강원도의 명산과 지난 2005년 화재 이후 최근 복원된 양양의 낙산사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과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 대구의 근대골목과 방천시장 등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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